안녕하세요~ 교육과정 GPS입니다.

이번에는 저번에 이야기했었던 복습 방법에서 더 나아가 제가 제공하고 있는 기출 체크리스트를 어떻게하면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올린 복습 방법은 https://curriculumgps.tistory.com/8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 내용은 왜 복습 방법을 이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다보니 기출 체크리스트 활용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드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출 체크리스트 활용 방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먼저 준비물이 있습니다.


1. 준비물


4색 형광펜 (노랑, 분홍, 하늘, 연두) (색은 사실 상관 없습니다.)

또는 4가지 색 스티커 (모양은 상관 없습니다만 되도록 스티커 안에 숫자 정도는 적을 공간이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2. 활용 방법


이미 올린 수학 교과교육론 체크리스트와 미술 교과교육론 체크리스트로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수학 교과교육론 체크리스트 링크 : https://curriculumgps.tistory.com/9)

(미술 교과교육론 체크리스트 링크 : https://curriculumgps.tistory.com/10)


먼저, 수학 교과교육론 체크리스트로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가지 색 형광펜 혹은 4가지 색 스티커의 역할을 각각 정하셔야 합니다.

형광펜으로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란색 : 강의에서 밑줄치거나 중요하다고 언급한 내용 또는 외우라고 말한 내용

하늘색 : 기출 체크리스트에서 답으로 기출된 내용

연두색 : 기출 체크리스트에서 답을 찾기 위한 내용으로 기출된 내용

분홍색 : 기출 체크리스트에서 같은 위계의 내용이나 공부 방향에서 언급한 내용


사실 기출 체크리스트를 만들 때도 형광펜의 색깔을 염두에 두고 색 배치를 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 색 배치를 하시면 훨씬 편하게 표시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색을 바꾸시거나 스티커를 쓰셔도 되고 본인의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색의 역할을 모두 정하셨다면, 이제 본인의 인터넷 강의 교재 혹은 정리 자료, 원문에 표시하시면 됩니다.

제 자료는 그 자체를 보시기보단 주로 공부하는 책이나 자료에 표시를 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자료입니다.

따라서 보는 책이나 자료를 바꿀 때마다 제 자료를 보시고 표시를 새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주로 인터넷 강의 교재를 사용하시겠지만, 나중에는 본인이 만든 단권화 자료나 다운 받은 단권화 자료들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결국 본인에게 맞는 자료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자료에 중요도를 표시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럼 표시를 어떻게 하는 지, 위의 색 배치를 기준으로 하여 수학 교과교육론 체크리스트를 다시 가져와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노란색은 평소에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놓치지 않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늘색을 표시하신다면 브루너의 EIS 이론 중 영상적 표상에 표시를 하시게 될겁니다.

단순히 형광펜으로 색칠하는 것에서 끝내지 마시고, 되도록이면 출제연도와 필요하다면 문항 번호까지 적어두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하늘색은 실제로 답을 적어야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확히 표시를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연두색을 표시하기 위해 보시면, 반 힐레의 분석적 사고의 예시를 표시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그렇게 길지 않아서 모두 표시하셔도 상관없지만, 그 밑에 분석적 사고의 설명이라던가 관계적 이해의 의미와 같은 내용은 다소 많은 내용을 모두 밑줄치기에는 깔끔해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모두 형광펜으로 밑줄 치지는 마시고 그 범위를 자를 이용하여 네모로 표시하는 식으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나 공부할 때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므로 지나친 밑줄로 그것이 방해가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물론 추천드리는 방법이지 반드시 이래야 한다는 아니며, 본인의 취향에 맞추어 적당히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출제연도를 적어주시고, 문항 번호는 본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분홍색은 사용 방법이 조금 다양합니다.

일단 제가 제시한 같은 위계의 내용을 밑줄치거나 범위를 네모 표시하는 방법 등으로 표시를 해두시면 좋습니다.

문제는 공부 방향에서 언급한 내용을 어떻게 표시하느냐 입니다.

수학 교과교육론을 예로 들면 제가 학자의 대표 이론이나 그 안의 개념의 명칭은 필수적으로 외우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 이상으로 자세히 보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밑에는 출제된 학자의 경우에는 이론의 의미와 설명을 조금 더 자세히 보라고 제시하였습니다.

이를 보고 여러분이 표시하는 범위는 아마 조금씩 차이가 나게 될 것입니다.

결국 거의 모든 내용에 표시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공부 방향을 바탕으로 표시하는 것은 여러분이 공부 방향에 쓰여진 조언을 어느 정도로 수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제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한 것을 제외하면 자유롭게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정리하면 같은 위계의 내용과 공부 방향에서 필수적으로 외워야 한다고 언급한 내용들은 제가 표시하기를 추천드리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공부 방향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여러분이 판단하셔서 얼마나 볼 지를 결정하고 그 범위대로 표시하시면 되겠습니다.

분홍색이 너무 많아진다고 판단되시면, 같은 위계의 내용만 분홍색으로 하시고 공부 방향에 대한 표시는 또 다른 색으로 표시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렇게 되면 5색 형광펜을 준비하시거나 5가지 색의 스티커를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스티커를 활용하실 경우 적당히 범위를 표시하시고 스티커를 붙여주시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용 중에서 색깔이 겹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아마 노란색과 겹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냥 그 위나 아래에 얇게 색을 이어서 표시하시고 똑같이 출제연도와 필요하시면 문항 번호까지 표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표시하시다 보면 설명, 예시, 의미 등과 같은 용어가 구분이 헷갈리실 것 같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설명 : 그 이론에 관한 전반적인 서술. 특징이나 장단점 등을 모두 포함하며 웬만한 서술은 다 설명으로 통칭함.

예시 : 그 이론이 실제 상황에서 적용된 경우. 보통 예)라는 표시 뒤에서 나오는 것이 대표적임. 글이 아니라 그림이 될 수도 있음

의미 : 그 이론의 정의. 설명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지만 한 마디로 그 이론을 사전에서 찾아서 보았을 때 그 뜻으로 나올만한 내용. 설명과 겹칠 수도 있지만, 이론의 특징이나 장단점은 의미가 아니므로 보통 설명의 핵심 문장이 의미가 된다고 보면 된다.

일단은 이 기준으로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으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보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정리


설명하다보니 또 길어졌네요.

그럼 미술 교과교육론 체크리스트를 예로 들어 하는 법만 간단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노란색 : 인터넷 강의를 듣고 이미 표시되어 있음

하늘색 : 로웬펠드 부분을 찾아간 다음 자기 표현에 표시를 하고 출제연도 표시를 함 (문항 번호 적는 것은 선택)

연두색 : 로웬펠드와 아이즈너를 찾아가서 각 미술교육 사조에 대한 설명을 사각형으로 범위지어 표시함 (출제연도, 문항 번호도 위와 동일)
(아이즈너를 찾지 못했다면 학문 중심 미술교육 사조를 찾아서 표시하시면 됩니다.)

분홍색 (같은 위계의 내용) : 연두색 범위 안에서 중요 키워드와 설명들을 적당히 판단하여 표시함

분홍색 (공부 방향, 분홍색과 다른 색으로 표시해도 됨) : 다른 학자의 대표 이론의 명칭과 설명들을 범위지어 표시함. 차이가 되는 키워드에도 표시. 설명의 핵심 키워드도 표시함.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제 기출 체크리스트는 사실 초반에는 모든 부분에서 활용하시겠지만, 본인이 기출 분석을 마치고 각론 공부를 할 때가 되면 슬슬 분홍색 부분은 본인이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실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하늘색과 연두색만 표시하시고 분홍색은 본인의 판단에 따라서 모두 표시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또한 교재를 보지 않고 단권화를 보시게 될 때도, 적어도 하늘색과 연두색 표시는 해놓으시면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단권화를 하실 때에도 하늘색과 연두색 부분을 넣어가면서 하시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단권화를 구하실 때도 하늘색과 연두색 부분이 빠져있다면, 다른 단권화 자료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나중에도 굉장히 다양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뒤의 공부 내용까지 너무 빠르게 말씀드리는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이 자료를 가지고 계시다가 적절하게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써 보았습니다.

아직 교육과정 부분과 각론 부분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또 표시하는 느낌이 다르실 수 있습니다.

일단 교육과정은 원문이 있으니 상관이 크게 없고, 각론은 되도록이면 기출된 내용의 단원과 나와 있는 지도서의 쪽수도 언급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제가 조금 힘들고 업로드가 늦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대한 여러분이 표시하기 쉽게 노력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기출 체크리스트의 활용 방법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이 시기 쯤에 많이들 고민하고 계시는 과학 각론을 미리 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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