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육과정 GPS입니다!

이번에는 2020 초등임용시험 교육과정 전체 문항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이것 저것 평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제 주관이 100% 개입된 개인적인 평가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내용을 Dream TV와 협업하여 유튜브에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It4BnwKzhE

 

이번에는 위의 영상에서 미처 못 다룬 나머지 문항들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교육과정 해설을 모두 해보면서 생각이 조금 변한 문항들도 있고, 그냥 그 당시 느낌을 전달하거나 몇몇 문항에 대한 약간의 비판(?!)을 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을 원활히 보시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교육과정 해설이나 채점기준표를 신청해서 같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냥 보시기에 편하도록 문제 사진 정도는 첨부하였습니다.

그래도 자료와 같이 보실 분은 다음 자료 신청 링크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교육과정 해설 (합본) : https://curriculumgps.tistory.com/40

 

2020 초등임용시험 교육과정 해설 (합본)

안녕하세요~ 교육과정 GPS입니다! 드디어 2020 초등임용시험 교육과정 기출 해설의 마지막 게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다 보니 진짜 다 하게 되었네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각 과목별 링크에..

curriculumgps.tistory.com

교육과정 채점기준표 : https://curriculumgps.tistory.com/34

 

2020 초등임용시험 교육과정 채점기준표 (수정)

안녕하세요~ 교육과정 GPS입니다! 길고 길었던 교육과정B 해설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와중에 수학과 과학 문항에 대해서 채점기준표 수정이 있었습니다. 수학과 같은 경우에는 크게 답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curriculumgps.tistory.com

 

어떤 식으로 문항을 평가할지 간단히 소개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평가 기준은 2가지입니다.

난이도와 완성도로 평가할 예정이고, 별 하나부터 별 5개까지 있으며 당연히 별 5개가 더 좋다는 뜻입니다.

난이도는 당시의 오답률과 분위기 및 대비 가능한 정도를 바탕으로 측정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주관적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평가 척도는 되지 못합니다! 주의하세요!)

또한 완성도는 단순히 외운 것을 적으면 되는 문제의 경우는 낮게, 이해를 바탕으로 생각을 조금 해야 하는 경우는 높게 측정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답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애매한 경우와 너무 세세하거나 이상한 곳에서 낸 경우는 낮게, 충분히 대비할 수 있으면서 답이 하나로 모아지거나, 여러 답이 있더라도 확실한 기준으로 구분 가능할 경우에는 높게 측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자꾸 말씀드리지만 순전히 이 내용은 저의 주관과 생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교육과정 A를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국어 1-1)

㉠ : 난이도 : ☆ / 완성도 :

각론에는 있었으나 그걸 보고 푸신 분은 많이 없지 않으실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꽤 어렵다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많이 알고 계셨습니다.

또한 채점 기준이 널널해서 비슷하게 쓰면 전부 정답이 되었습니다.

나름 제시문에서 다른 예시를 보여주면서 유도를 잘 하긴 했으나 완성도는 무난했습니다.

물론 답안 범위가 넓긴 하지만 이를 억지로 줄이는 것보단 지금이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해서 완성도는 별 3개 드립니다.

 

㉡ : 난이도 : ☆ / 완성도 : 

각론에는 없었습니다.

왜 냈나 고민해봤는데, 국어에서 자주 나오는 문법 출제 대신 이걸로 퉁친걸로 추측됩니다.

이것도 따지고 보면 문법 내용이긴 하니까요.

그래서 난이도는 조금 올라갑니다만, 완성도는 위와 별 차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면 답안 범위를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찌 되었든 답안 범위를 넓게 인정하는 것이 문제가 크게 있었던 것은 아니라 무난했습니다.

 

국어 1-2)

난이도 : ☆ / 완성도 : 

영상에서도 언급했던 문제입니다.

굉장히 좋은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딱히 각론에 나오지는 않지만, 충분히 제시문을 읽고 생각해보면 풀 수 있는 수능형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정교한 함정들이 많았기 때문에 마냥 모두 정답으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꽤나 난이도도 높았습니다.

받침자를 예외로 두어야 한다는 것과 글자와 낱말의 차이 등등 함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함정이 억지가 아니라 충분히 수긍되는 것들이므로 완성도를 최고로 평가했습니다.

 

국어 2-1)

① : 난이도 : ☆ / 완성도 : 

그냥 무난한 문제입니다.

많이 나오는 내용을 물어보았고, 그렇다고 단순히 외워서 적는 것만도 아니라서 난이도와 완성도 모두 무난했습니다.

 

② : 난이도 : ☆ / 완성도 : 

제가 봤을 때는 굉장히 신경 많이 쓰신 문제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판단해야 하는 내용의 범위가 위의 문제보다 컸으며, 제시문에서 정답을 유도하는 내용들을 의도적으로 삽입하여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원래 정답이 뭐였다고 감히 추측할 수는 없었지만 일단은 하나의 정답을 생각하고 내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채점 전에 논란이 컸던 문제이기도 합니다.

답이 좀 애매했달까요, 2~3개의 답이 각각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존재했고 심지어는 교수님끼리도 답이 갈렸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가장 크게 논란이 되었던 2개의 답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의 답을 끌어낼 수 있도록 조금만 정답 유도 내용을 구체적으로 했다면 훨씬 완성도가 높은 문제였을텐데 아쉬운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무난한 완성도를 드립니다.

난이도는 첨예하게 대립했던 2개의 답을 모두 인정했기 때문에 막상 난리였던 것에 비해 무난했습니다.

 

국어 2-2)

난이도 : ☆ / 완성도 : 

역시나 무난하긴 했습니다.

난이도를 더 낮출까 했다가도 오히려 지도서 총론에 질문 유형이 제시된 것이 있어 이와 혼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생각보다 오답이 나왔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정답을 쓰신 분이 많았으며, 완성도 또한 살펴보고 해당하는 유형 적는 정도라 무난했습니다.

 

국어 2-3)

난이도 : ☆ / 완성도 : 

이 또한 무난했습니다.

나름 국어 특유의 유형인 학생이 서술한 내용 보고 용어 찾기 문제였는데, 명확하게 제시되어 좋았습니다.

깔끔했지만 그렇다고 우와할 정도는 아닌지라 무난한 문항 중 하나였습니다.

 

국어 3-1)

난이도 : ☆ / 완성도 : 

비슷한 난이도가 계속 나오지만 이건 좀 완성도를 내리고 싶었습니다.

저 또한 원래 의도했던 답이 무엇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2개의 답이 모두 인정될 여지가 있는데, 솔직히 이 2개를 인정한 것은 문제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의도한 것이 있었으나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겠다는 것이 느껴졌지만 이 문제는 낼 때 부터 의도를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 문제에 제시된 '쓰기 이론'이 오히려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더 명확하게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완성도를 하나 내립니다.

 

국어 3-2)

난이도 : ☆ / 완성도 : 

위와 비슷합니다.

사실 문제 자체와 답 자체는 솔직히 괜찮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답 인정 범위를 조사했을 때 좀 이상하게 나와서 그게 맞다면 별로인 문제가 됩니다.

분석 결과로는 [A], [B], [C] 언급만 하면 틀리게 하고, 문장과 낱말 수준 대신 문장 수준만 써도 맞게 했습니다.

분명 범주를 활용하라고만 했는데 용어 제시 안했다고 틀리게 하면서, 문장 수준이라고만 써도 맞게 하는 게 실제 채점 기준이라면 솔직히 조금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물론 실제 채점이 이와 다를 수 있고 저 또한 아니었길 빕니다.

사실이라면 채점 기준 때문에 문제 완성도가 떨어진 셈이 되니까요.

각론에서도 명시적으로 언급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국어 3-3)

① : 난이도 : ☆ / 완성도 : 

이 문제는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국어에서 자주 다뤘던 무난한 스타일이며, 이미 제시된 질문에 딱딱 떨어지게 내용이 나와서 애매하지도 않고 깔끔했습니다.

 

② : 난이도 : ☆ / 완성도 : 

생각보다 틀리신 분이 많았던 문제입니다.

일단은 각론에서도 꽤나 언급이 많이 되었고, 답안 범위가 살짝 넓긴 하지만 그 이유가 충분히 수긍가기도 합니다.

따라서 완성도에서는 큰 변화가 없으나 의외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완성도도 위의 문제보다는 살짝 높긴 하지만 하나를 더 줄 정도로 괜찮은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실과 4-1)

난이도 : ☆ / 완성도 : 

실과 특유의 문제입니다.

조직도가 많은 지도서에서 제시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모르는 분들은 아마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외워서 푸는 것이긴 하지만 나름 실과 과목 자체의 특성을 잘 살려서 답으로 적도록 했기 때문에 완성도를 깎지는 않았습니다.

 

실과 4-2)

난이도 : ☆ / 완성도 : 

솔직히 말해서 어렵게도 할 수 있었고 쉽게도 할 수 있었던 문제입니다.

명확히 쓰기에는 막상 난이도가 쉽지 않지만, 답안 범위를 넓히면서 난이도를 확 낮추었습니다.

조건만 맞춰준다면 정답을 넓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그 조건의 범위 또한 넓게 잡아주었습니다.

간단한 문제이긴 하지만 기준에 따라 점수를 다 깎아먹는 것도 가능했던 문제라 완성도는 무난했습니다.

 

실과 4-3)

난이도 : ☆ / 완성도 : 

정말 열심히 만드신 것이 느껴지고 야심차게 내놓은 문제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다만 쉽습니다.

공부해서 푸신 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생각만 잘 하면 안 틀립니다.

개인적으로 실과 과목은 올해 점수를 주는 쪽으로 간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만드신 정성이 느껴져서 완성도를 깎지 않았습니다.

 

사회 5-1)

난이도 : ☆ / 완성도 : 

정말 딱 떨어지게 냈습니다.

난이도도 쉬웠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놓치면 조금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완성도를 깎기엔 많은 내용을 정답 유도 내용으로 서술하셔서 차마 그럴 수 없었습니다. (이러다 완성도 낮은 건 없는 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없진 않습니다.)

 

사회 5-2)

난이도 : ☆ / 완성도 : 

사회 공부하신다면 이건 정말 모르실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틀리면 큰일나는 문제 2탄이며, 완성도 또한 안 깎기에는 너무 간단한 문제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 문제가 별로라는 뜻은 아닙니다.

과락 방지용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회 5-3)

난이도 : ☆ / 완성도 : 

제 생각에는 이것 또한 굳이 난이도를 높게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잘 모르더라도 쉽게 풀 수 있도록 수능형 비슷하게 제시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점수가 나간 부분은 '학교에서'를 안 적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맞게 해줄 수도 있지 않나 싶었는데 그 부분에서 생각보다 오답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 외 나머지는 무난무난한 느낌이었고 원래는 더 낮은 난이도였지만 그 실수를 하신 분들이 꽤 있어서 하나 올렸습니다.

 

사회 6-1)

난이도 : ☆ / 완성도 : 

이 부분도 사회 공부하시면 아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정답 유도하는 내용이 그렇게 길진 않았지만 웬만하신 분들은 다 맞았던 것 같습니다.

과락 방지용 문제라고 생각했고 사회도 전반적으로 이번에는 힘을 뺐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회 6-2)

난이도 : ☆ / 완성도 : 

사회에서 은근히 오답이 많이 나왔던 부분입니다.

사회가 그렇다고 마냥 힘을 빼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①, ②이 동일한 난이도와 완성도를 가져서 굳이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①에서는 사법권의 독립으로 잘못 파악하신 분들이 많아서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②에서는 뭔지는 대충 아는데 그 용어가 구체적으로 뭐였는지 기억 안나신 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각론에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었던 내용이긴 합니다.

다만 ①의 경우 각론에서 보통 그 정도까지 보지 않는 부분이긴 해서 다양한 답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의외로 많은 분이 정확하게 적어주셨습니다.

②의 경우 생소하지만 비슷한 용어를 적어주셔도 모두 정답 처리 되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많이 틀리지는 않으셨습니다.

완성도를 높인 이유는 단순히 제시된 내용을 보고 찾는 틀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문제를 억지로 내용을 추가하여 냈다는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제시문에서 필요한 것을 물어본 느낌이 강해서 추가하였습니다.

답안 범위 또한 꽤나 수긍할 정도로 좁혀두었고, 근거 또한 명확해서 좋았습니다.

 

사회 6-3)

난이도 : ☆ / 완성도 : 

의외로 무난했습니다.

각론에 나온 것을 그대로 제시했고 문제 흐름상 조금 뜬금없이 튀어나오긴 했습니다.

그래도 필요했던 문제라고 생각하고, 각론을 충분히 공부했는지를 파악하기엔 좋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론에 제시된 그림에 있는 내용만 인정한 것이 아니라 다른 내용도 채점 범위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채점 범위도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도덕 7-1)

난이도 : ☆ / 완성도 : 

단순히 교육과정에 제시된 핵심 가치를 묻는 것 치고는 정성을 많이 들여서 출제하였습니다.

아마 핵심 가치 외우셔서 다들 쉽게 푸시긴 하셨겠지만, 길리건의 이론과 연계해서 정답을 유도하는 내용을 제시한 것이 꽤나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이로 인해 너무 간단해서 내려갈 뻔 했던 완성도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도덕 7-2)

난이도 : ☆ / 완성도 : 

도덕도 힘을 좀 뺐다는 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역량을 그냥 대놓고 물어봤고 힌트 또한 명확히 제시해버렸습니다.

위의 내용에 비해서 그냥 힌트가 너무나 명시적이라서 완성도를 하나 낮췄습니다.

 

도덕 7-3)

난이도 : ☆ / 완성도 : 

과연 공부하셨던 분들이 많았을까 싶을 정도로 생소한 내용을 물어보았던 문제입니다.

단순히 아는 내용을 어렵게 물어본 느낌이 아니고 잘 안보는 내용을 냈습니다.

강사분들이 짚어주셨는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체감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도덕 특성상 지도서 총론에서 뜬금 없이 무언가를 낼 때가 있는데, 이번에 그렇게 낸 것 같습니다.

계속 무난하다가 한 번 난이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이고, 생소했던 내용을 냈다는 것 치고는 완성도가 그렇게 높은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문제도 아닌 것이 나름 단원의 명칭을 모르더라도 ②에서라도 맞을 수 있도록 정답 유도 내용들을 많이 배치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단원의 명칭은 몰라서 ①은 틀려도 ②에서 정답 처리가 된 분이 꽤나 있었습니다.

 

바른 생활 8

난이도 : ☆ / 완성도 : 

쉬어가는 과목입니다.

누구나 외웠을 부분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뒤에 하기를 못봐서 잘못 적으신 분이 생각보다는 많았습니다.

또한 목표 부분이 제시되지 않고 '약속을 해요' 차시 언급만 있었다면 난이도는 생각보다 급상승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목표 부분에서 확실하게 내용들이 나와버려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난이도는 쉬웠지만 이를 위해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이 제시되어서 완성도는 깎지 않았습니다.

 

영어 9-1)

난이도 : ☆ / 완성도 : 

네, 문제의 그 문제입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했던 그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완성도를 하나 주기엔 아깝기도 한 문제입니다.

솔직히 자세히 따지면 채점 기준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너무 잔인하지 않았나, 조금은 더 힌트를 제시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차라리 아예 chunk를 제시문에 제시하거나 그 종류 중 하나라고 명시해버렸으면 혼란은 줄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내용이 기억 안나서 chunk로 그냥 적어버린 사람이 많고 이 사람들에게는 점수 안주겠다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영어는 확실히 채점 칼같이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뭐 그 주장이 틀렸다고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움을 담아 완성도는 하나만 깎았습니다.

 

영어 9-2)

① : 난이도 : ☆ / 완성도 : 

영어 빈 칸 치고는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쉽다고 보기도 어려웠습니다.

다만 'for example' 뒤에 나오는 힌트들이 너무나 명백해서 이 부분을 공부했더라면 어렵지 않게 찾았을 것 같습니다.

영어 빈 칸이지만 힌트들이 꽤나 명시적으로 제시되었고 답 또한 명확해서 완성도는 무난했습니다.

 

② : 난이도 : ☆ / 완성도 : 

제 생각에는 괜찮은 문항 중 하나였습니다.

국어에서 자주 시도하던 학생들의 예시를 바탕으로 해당 내용 묻기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어와 영어는 은근히 유형을 비슷하게 가져가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또한 단순히 질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습 요소까지 넣으라는 조건을 주면서 정답 범위를 잘 좁혔고, 다른 질문들을 제시해서 확실하게 정답 하나로 굳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수능형처럼 접근해서 대문자만 쓰신 분이 조금은 안타깝게 점수를 잃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난이도는 무난했지만 그에 비해 완성도는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10-1)

난이도 : ☆ / 완성도 : 

무난했던 문제입니다.

'skimming'을 모르시는 분은 많지 않지만 이를 바탕으로 이를 지시하는 발화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난이도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정답률이 높긴 했고, 나름대로 명시적으로 발화가 나왔기 때문에 완성도도 무난했습니다.

 

영어 10-2)

난이도 : ☆ / 완성도 : 

빈 칸은 찾기 쉬웠으나 빈 칸이 제시된 예문의 중심 내용인 'Readers Theatre'는 다소 생소한 내용이긴 했습니다.

천천히 해석해보면 충분히 답을 찾을 수는 있었기 때문에 난이도와 완성도는 무난했습니다.

사실 'f'로 시작한다는 것이 가장 큰 힌트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어 10-3)

난이도 : ☆ / 완성도 : 

영어 특유의 문항입니다.

유독 영어에서는 이런 식으로 수업 내용과 일치하지 않거나 일치하는 내용을 찾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편입니다.

ⓑ를 찾아내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 맞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을 찾아내는 것은 조금 까다로웠다고 생각하며, ⓔ가 없다는 것도 확신을 가지고 고치기는 어렵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정답률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답이 되었던 내용보다도 ⓓ 부분이 완성도가 높고 혼란을 주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실 나머지가 확실히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푸는 것은 어렵고, 답이 되는 두 가지가 확실히 틀린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그렇게까지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완성도도 높았으나 ⓑ를 고칠 때는 지도의 내용을 써야 하지만, ⓔ를 고칠 때는 지도하지 않았다고만 써도 맞게 해준 채점 기준으로 인해서 올리려던 완성도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채점 기준이긴 합니다만, 물론 실제 채점 기준과는 다를 수가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음악 11-1)

난이도 : ☆ / 완성도 : 

생각보다 애매했지만 생각보다 힌트를 열심히 제시했던 문제 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문항이 아니긴 했지만 막상 용어를 쓰려니 헷갈렸던 문제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미 학습한'과 '코다이의 손기호'까지 끌어냈던 점은 완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게 생각보다 문제를 접한 분들에게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아 생각했던 것보다는 난이도를 하나 올렸습니다.

 

음악 11-2)

① : 난이도 : ☆ / 완성도 : 

쉽지 않나라고 봤는데 오답률이 제가 예측한 것보다 엄청났습니다.

그림까지 제시되어서 솔직히 찍어도 4분의 1 확률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틀리셨습니다.

완성도 자체는 그냥 각론의 문제를 별다른 응용 없이 냈기 때문에 무난합니다.

그러나 그 놈의 '손가락'이나 '검지'로 인해 혹은 '짚고'로 인해서 틀린 분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시조 부분을 공부하지 않으셨거나 대충 보셨던 분들이 많아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② : 난이도 : ☆ / 완성도 :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이건 응용이라기보다는 외워야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응용이라고 생각하고 푸시면 오답을 적는 경우가 많았고, 정답보다 그 오답을 더 많이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시조 장단의 노랫말까지 외우지는 않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았고 이를 어떻게 끌어내서 푸려고 하면 오히려 틀리게 되는 문제여서 완성도도 하나 깎았습니다.

물론 제대로 공부하고 응용하면 풀 수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오답으로 유도되었습니다.

 

음악 11-3)

① : 난이도 : ☆ / 완성도 : 

위의 문제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입니다.

오히려 응용을 하지 못하면 틀리는 느낌이고, 제시되는 조건을 모두 인지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물론 화음 부분이 다소 혼란을 주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조건을 하나 하나 잘 따져가면 아예 못 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위의 문제처럼 외워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고 제시된 조건 또한 많이 공부하는 내용이라서 제 생각으로는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화음 부분이 혼란을 주었던 것도 있어서 난이도 또한 높았습니다.

 

② : 난이도 : ☆ / 완성도 : 

이 부분은 코다이를 어느 정도 공부했다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다만 위의 문제로 인해 당황해서 많이 놓치신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위의 문제를 못 푸더라도 코다이의 리듬 음절만 안다면 풀 수 있었고, 묻는 내용 또한 그다지 세세하진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문제였습니다.

 

교육과정 A 총평

생각보다 고난도 문제가 많지 않았고, 별로였던 문제도 없진 않았지만 소수였습니다.

힘을 빼고 과락 방지용 문제를 많이 냈던 과목들(실과, 사회)도 꽤나 있었고, 완성도가 높은 문항도 꽤나 있었습니다.

물론 난이도 조절을 위해 어려운 문항이 간혹 섞여 있었으며, 특히 음악은 다른 해보다 난이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내용은 순전히 제 생각이며, 이 문제들을 만드신 분에게 보여드리기에는 조금 그렇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단순히 문항에 대해 들었던 느낌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 부여 하시기 보다는 재미로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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