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육과정 GPS입니다!

저번에 올렸던 교육과정 A 문항 평가에 이어서 교육과정 B 평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제 주관이 100% 개입된 개인적인 평가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내용을 Dream TV와 협업하여 유튜브에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It4BnwKzhE

 

이번에는 위의 영상에서 미처 못 다룬 나머지 문항들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교육과정 해설을 모두 해보면서 생각이 조금 변한 문항들도 있고, 그냥 그 당시 느낌을 전달하거나 몇몇 문항에 대한 약간의 비판(?!)을 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을 원활히 보시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교육과정 해설이나 채점기준표를 신청해서 같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냥 보시기에 편하도록 문제 사진 정도는 첨부하였습니다.

그래도 자료와 같이 보실 분은 다음 자료 신청 링크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교육과정 해설 (합본) : https://curriculumgps.tistory.com/40

 

2020 초등임용시험 교육과정 해설 (합본)

안녕하세요~ 교육과정 GPS입니다! 드디어 2020 초등임용시험 교육과정 기출 해설의 마지막 게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다 보니 진짜 다 하게 되었네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각 과목별 링크에..

curriculumgps.tistory.com

교육과정 채점기준표 : https://curriculumgps.tistory.com/34

 

2020 초등임용시험 교육과정 채점기준표 (수정)

안녕하세요~ 교육과정 GPS입니다! 길고 길었던 교육과정B 해설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와중에 수학과 과학 문항에 대해서 채점기준표 수정이 있었습니다. 수학과 같은 경우에는 크게 답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curriculumgps.tistory.com

앞에서 했던 교육과정 A에 대한 문항 평가는 https://curriculumgps.tistory.com/43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0 초등임용시험 개인적인 전체 문항 평가 (교육과정 A)

안녕하세요~ 교육과정 GPS입니다! 이번에는 2020 초등임용시험 교육과정 전체 문항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이것 저것 평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제 주관이 100% 개입된 개인적인 평가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재미..

curriculumgps.tistory.com

 

나름대로의 평가 기준은 교육과정 A에 대한 문항 평가에서 언급했으므로 굳이 서술하지는 않겠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자꾸 말씀드리지만 순전히 이 내용은 저의 주관과 생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육과정 B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총론 창의적 체험 활동 1-1)

난이도 : ☆☆ / 완성도 : ☆☆

무난한 문제입니다.

과목 특성상 교육과정에 제시된 용어를 그대로 물어볼 수 밖에 없어서 완성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지엽적이지도 않고 이 과목을 대비하기 위해 보통 보는 범위 안에서 출제되었기 때문에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다만 정확히 답을 적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총론 창의적 체험 활동 1-2)

난이도 : ☆☆ / 완성도 : ☆☆☆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하게 영역 중 하나인 것만 물었어도 되지만 그래도 관련 활동 목표와 내용까지 제시하여 완성도를 하나 높였습니다.

다른 영역을 제시해주어 정확하게 서술할 수 있도록 힌트를 주었지만, '활동'을 적지 않아서 틀리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수학 2-1)

난이도 : ☆☆ / 완성도 : ☆☆☆

얼핏보면 단순히 성취기준 빈 칸 문제로 볼 수 있지만, 나름 빈 칸에 들어갈 용어의 뜻까지 각론에서 가져와 제시했습니다.

성취기준은 다들 대비하고 있고, 각론 자체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용어라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았지만 이 문제를 위해 많은 내용을 투입하였기 때문에 완성도를 깎지는 않았습니다.

사실상 과락 방지용 문제임에도 신경써서 만든 것이 느껴졌습니다.

 

수학 2-2)

① : 난이도 : ☆☆☆☆ / 완성도 : ☆☆☆☆☆

이 문제를 처음 봤을 때는 잘 만들어진 수능형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출제 근거를 찾아보니 사실 각론에 다 흩어져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해놓은 문제였습니다.

물론 제시된 내용이 명시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각론 내용을 조합하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문제였습니다.

심지어 각론 내용을 모르더라도 최대한 수능형처럼 풀 수 있도록 예시를 충분히 제공하였습니다.

아마 대부분 수능형처럼 푸셨을 것 같은데, 사실은 각론에 충분한 근거까지 있었고 다른 조건들을 통해서 답의 범위도 열심히 줄여 놓은 좋은 문제였습니다.

다만 난이도가 높았으며 이를 인지했는지 채점 기준도 적당히 넓힌 것으로 보입니다.

 

② : 난이도 : ☆☆☆☆ / 완성도 : ☆☆☆☆

이 문제 또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가역적 사고를 각론 내용의 역연산과 깔끔하게 연결시킨 좋은 문제였습니다.

다만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가역적 사고를 지도하는 방법으로 오해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오답률이 높았으며, 이를 감안하여 채점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따라서 완성도를 위의 문제보다 하나 내렸고, 만약 역연산에 대한 힌트를 다른 제시문으로 조금만 더 제공했다면 훨씬 깔끔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 2-3)

난이도 : ☆☆☆ / 완성도 : ☆☆☆

오랜만에 등장한 수학 교육론 문제 입니다.

단순히 외운 것을 적는다기보다는 내용을 보고 해당되는 표현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완성도를 내리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모두들 보는 내용이고 난이도 자체도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수월하게 풀 수 있었을 것입니다.

 

수학 3-1)

난이도 : ☆☆☆☆ / 완성도 : ☆☆☆☆

위의 문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외운 것을 쓰는 것도 아니었으며 해당하는 활동을 조건에 맞게 생각해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렇게까지 완성도가 높은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정답 범위를 줄이기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조건을 앞에 제시해 놓았습니다.

이를 감안하지 않아 틀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난이도를 하나 올렸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감안하면 넓어보였던 정답 범위가 순식간에 줄어들게 되며, 훨씬 깔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수학 3-2)

난이도 : ☆☆☆ / 완성도 : ☆☆☆

무난한 각론 문제입니다.

각론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서 문제로 만들었지만, 마찬가지로 정답 범위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내용 이외에는 모두 제시를 해서 다른 내용을 적지 않도록 잘 유도하였습니다.

세세한 부분을 낸 것도 아니고 많이 외우는 부분을 냈으며, 지도 방법이나 오개념이 아니라 순수하게 초등학생이 배우는 내용을 냈기 때문에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았습니다.

 

수학 3-3)

난이도 : ☆☆☆ / 완성도 : ☆☆☆

수능형 문제였지만 평이한 난이도였습니다.

약간 뜬금없이 등장한 느낌이 있었지만, 완성도 자체가 떨어지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오른쪽으로 5번 뒤집은 모양만 제대로 파악하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으며, 조건도 명확히 제시하고 심지어 2가지 쓰라고 대놓고 이야기하고 있어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덕분에 오답률이 높지 않았고, 무난하게 모두 풀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수학 3-4)

난이도 : ☆☆☆ / 완성도 : ☆☆☆

굉장히 어려워질 수도 있었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각론에서 많이 보는 부분이고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며 대부분 활동은 기억해내셨습니다.

관건은 바로 활동의 순서였는데 결국 이 부분은 채점과 상관이 없었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부분을 채점에 반영하려면 약간의 힌트가 더 주어지거나 순서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나왔어야 깔끔한 것이 맞기 때문에 순서를 반영하지 않은 채점 기준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되다 보니 난이도는 조금 떨어지게 되어서 많은 분들이 점수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수학 4-1)

난이도 : ☆☆ / 완성도 : ☆☆

과락 방지용 문제로 추측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출제했습니다.

굳이 수학 지도서를 보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풀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았습니다.

물론 정답을 유도하는 내용 자체가 많지는 않았지만 워낙 자주 나오는 내용이다보니 난이도가 낮았고 이로 인해서 완성도 또한 조금은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학 4-2)

난이도 : ☆☆ / 완성도 : ☆☆☆

수능형 문제임을 감안했을 때, 생각보다 너무 쉬웠습니다.

위에서 제시된 내용을 조금은 변형해서 출제하는 것이 낫지 않았나 생각될 정도로 너무 정직하게 출제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6층 보다 7층을 물었다면 한 변의 길이가 4인 정사각형의 개수 또한 생각을 해야 되기 때문에 훨씬 괜찮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차분히 세어야 하고 간혹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7층을 했어도 비슷한 난이도를 가져가면서 조금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수학 4-3)

난이도 : ☆☆☆ / 완성도 : ☆☆☆

아마 앞의 문제들에서 완성도를 높이느라 힘을 전부 쓰셨던 것이 아닌지 수능형 문제에서는 힘이 떨어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나름 앞의 내용을 응용하여 내놓은 수능형 문제이지만 솔직히 생각을 더 해야 하거나 높은 수준의 응용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단순히 세야할 것이 많아졌을 뿐이고 그 과정에서 시간을 조금 더 잡아먹는 정도에 그쳤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도 굳이 도형 2개를 붙이기보단 차라리 마름모꼴로 만들어서 문제를 냈으면 조금 더 생각할 수 있고 다른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수능형 2문제가 너무나도 유사한 느낌이 있고 제시문의 내용과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서 난이도 자체는 평이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어려울 필요도 없긴 하지만, 앞 문제들에서 보여주었던 부분에 비해서는 조금은 무난하고 쉽게 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과학 5-1)

① : 난이도 : ☆☆☆☆☆ / 완성도 : ☆☆☆

각론에 제시는 되었습니다만, 과학적 용어를 적는 문제다보니 칼같이 채점되어 오답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아마 각론을 보고 푸신 분은 많지는 않을 것 같고 기존에 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이 많이 맞힌 것 같습니다.

과학적 용어다 보니 아무리 힌트를 주어도 결국 답을 유도해내는 것이 불가능하고, 그래서인지 딱 어떤 용어인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만 내용이 주어졌습니다.

의도적으로 난이도 조절을 위해 출제했다는 것이 느껴졌고, 이는 뒤의 문제에서도 알 수가 있습니다.

 

② : 난이도 :  / 완성도 : 

이 문제는 오히려 조건 때문에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의 문제를 많이 맞히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그 용어가 아닌 용수철의 성질과 관련지어 서술하라는 조건이 제시되었습니다.

다만 정답은 과학적 용어를 써야 훨씬 깔끔하게 서술이 되며, 조건에 맞추어 성질과 관련지을 경우 실수하기가 굉장히 쉬웠습니다.

특히 탄성이 다르다는 서술이 많았고 이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썼다가 어색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대로 서술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각론에도 자세하게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고, 정확히 내용을 이해하지 않으면 답을 적더라도 과학적으로 잘못된 내용을 추가로 적어 실수하기 쉬운 관계로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위의 과학적 용어를 몰라도 점수를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한 내용이 역으로 함정이 되어서 정답률을 낮추는 상황을 야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어떻게든 난이도를 낮춰서 점수를 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것을 느꼈지만 함정이 되는 바람에 무난한 완성도를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과학 5-2)

① : 난이도 : ☆☆☆ / 완성도 : ☆☆☆

앞에 제시된 내용에 비하면 그래도 각론에서 꽤나 많이 보는 내용을 출제하였습니다.

이 또한 예상을 했던 것인지 다음 문제와의 연결이 위 문제들과는 조금 다르게 과학적 용어를 그대로 가져가 서술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각론에 아예 명시적으로 제시된 상황에 대해 나오지는 않고 이 용어의 의미를 파악하고 있어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위의 문제보다 수준은 높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비슷한 유형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어서 굳이 완성도를 하나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② : 난이도 : ☆☆☆☆ / 완성도 : ☆☆☆☆

생각 외로 함정이 많은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그 함정이 절대 납득이 가지 않는 함정은 아니고, 어쩌면 실수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생긴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일단 과학적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라고 했던 것을 보면 위 문제 세트보다는 그래도 이 과학적 용어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 판단 그대로 과학적 용어를 많이 알고 계셨고, 이를 활용해서 서술하다보니 훨씬 깔끔하게 서술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각론에 이러한 내용을 서술할 때 주의해야 할 내용들이 많이 나오고 이를 굳이 언급하지 않으면서 함정을 만들어 놨습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전등을 끄고 난 후의 변화여서 이를 확인하지 못해 서술을 잘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생각한 것보다 난이도가 올라갔으며, 맞은 줄 알았는데 점수가 나가는 경우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꽤나 정교한 문제였으며 나름 각론의 내용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해야 풀 수 있도록 구성을 해놓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과학 6-1)

① : 난이도 : ☆☆☆☆☆ / 완성도 : ☆

솔직히 이렇게까지 혼란을 줄 문제라고는 생각을 못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문제였으며 이 문제로 인해 채점기준표를 수정하고 분석 결과를 다시 검토해야 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악감정을 가져서 이 문제를 최악으로 뽑은 것은 아닙니다.

가장 별로였던 점은 각론에 명확히 제시되는 내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각론 밖에서도 명확하게 제시가 되는 내용이 아니라서 답을 찾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실제 현미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말도 모두 다 달랐으며, 간신히 자료를 찾긴 했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모두가 동의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자료가 충분히 인정할 만한 자료이고 그 자료가 아니더라도 제가 찾지 못한 다른 자료에는 그러한 내용이 있었을 수도 있고 이를 바탕으로 출제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겨우 찾은 그 자료는 한국미생물학회 자료였고 누가 이 자료를 바탕으로 공부를 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출제하신 분이 이 내용을 너무 당연하다고 판단하시고 문제를 출제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제 의도는 현미경 구성 요소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면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내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각론 내용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출제를 하신다면 적어도 명확하고 모두의 말이 어느 정도는 동일하게 나오는 내용을 출제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애매했고 설사 채점 기준을 넓게 했다고 하더라도 이 문제의 완성도는 고민해보아야 할 정도가 아닐까라고 여겨집니다.

 

② : 난이도 : ☆☆☆☆ / 완성도 : ☆☆☆

다행히 위의 내용보다는 훨씬 깔끔했습니다.

바로 각론에 그대로 제시가 되어있었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도 조금은 넓게 방법이 나와 있었고, 필요한 답을 더 줄여가는 작업을 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라고 판단하고 비슷하게만 쓰면 점수를 주기 위해서 문제를 구성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위의 문제가 워낙 별로였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괜찮았고 무난했지만 그럼에도 오답률은 어느 정도 높았습니다.



과학 6-2)

난이도 : ☆☆☆☆ / 완성도 : ☆☆☆

그래도 무난한 문제가 이어졌습니다.

엽록체와 엽록소를 가지고 헷갈리게 만드는 문제는 자주 출제되었던 것 같은데 또 나왔습니다.

그래도 역할을 영양 방식이라는 조건을 주어서 원하는 정답으로 잘 유도하게 한 것은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나도 제시문에 내용이 없었고 과학적 용어를 알아야 답을 계속해서 이어 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은 단순 암기 문제와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힌트를 주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고, 굳이 2점짜리로 내기보다는 끊어가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과학 6-3)

난이도 : ☆☆ / 완성도 : ☆☆☆

과학 모형 문제였습니다.

그냥 무난했던 문제였고 잘 짜여진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단계에 해당하는 활동을 수업 내용과 관련지어 제시하는 것이었는데 솔직히 단계명만 보고 대충 활동을 만들어도 정답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던 문제입니다.

그로 인해서 정답률이 올라갔으며, 앞의 문제들이 어려웠던 것을 의식했는지 채점 기준 또한 넓게 잡았습니다.

관련 활동 중 하나를 요구한 것도 아니고 단계의 활동 중에 아무거나 수업 내용과 관련 짓기만 하면 정답 처리가 되었으며, 앞 단계와 뒷 단계의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슬기로운 생활 7

난이도 : ☆☆ / 완성도 : ☆☆☆

무난한 문제였습니다.

탐구 기능은 모두 외우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수업에서 어떻게 지도할 지에 대해서 제시까지 해주면서 나름 신경을 쓴 부분이 보였고, 이로 인해 완성도를 보통 수준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체육 8-1)

㉠ : 난이도 : ☆☆☆ / 완성도 : ☆☆☆

체육 모형 문제였으며 많이 외우는 용어를 출제해서 난이도는 무난했다고 여겨집니다.

학습 단계와 활동 내용까지 그대로 제시했으며, 특징까지 제시문에서 나오기 때문에 줄 수 있는 내용은 거의 다 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뒤에 교수 전략이 나와서 이를 혼동하여 수업을 빼고 적으신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용어 자체는 고유 명사처럼 묶어서 사용하고 분리되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힌트도 충분히 제시되었기 때문에 이 용어를 보신 적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푸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 난이도 : ☆☆☆ / 완성도 : ☆☆☆

마찬가지로 무난했습니다.

다만 위의 문제보다는 조금 더 자세하게 출제하긴 했습니다.

나름 TGT 교수 전략의 핵심을 나타내는 내용을 정확히 출제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의외로 채점 기준을 넓게 잡아주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제 채점 기준이 100% 맞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수 비교' 외에는 전부 오답 처리하는 것이 이 문제의 출제 의도와 더 부합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 만큼은 모든 지도서에서 동일하게 서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넓게 채점된 것으로 보이고 그 덕에 난이도도 무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앞 문제를 위해 제시된 내용이 너무 많다보니 이 문제를 위해 제시된 내용은 상대적으로 적어질 수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앞 문제보다 이 문제가 더욱 자세히 들어가기 때문에 힌트를 더 제시하는 것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체육 8-2)

난이도 : ☆☆☆ / 완성도 : ☆☆☆☆

어려울 뻔 했던 문제였지만 의외로 괜찮게 풀어냈습니다.

제시된 내용들은 사실 체육 지도서 하나에만 언급되는 다소 생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인지하고 있었던지 그 내용을 미리 암기하거나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제시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충분히 풀 수 있게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아마 수능형 문제라고 생각하고 푸신 분들이 대다수였을 것입니다.

이 부분을 높이 사서 완성도를 하나 올렸습니다.

만약 과제 내 변형 같은 것을 답으로 출제해버렸다면 오답률이 굉장히 치솟았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고 모두가 처음 보는 내용이라도 풀 수 있도록 문제를 잘 구성했습니다.



체육 9-1)

난이도 : ☆☆☆☆ / 완성도 : ☆☆

체육과 특성상 자주 나오는 교육과정 빈 칸 문제였습니다.

다만 너무 뜬금없었고 제시문과도 그렇게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정말 뭐든 문제를 내야 해서 뜬금없이 가져다가 물어보는 형식이라 완성도를 하나 내렸습니다.

체육과 교육과정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실제로 자세하게 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너무 빈 칸만 뚫어놓고 전혀 유추할 만한 내용을 제시해주지 않아서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관련된 내용을 조금 더 넣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어차피 교육과정 빈 칸이라서 크게 의미는 없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체육 9-2)

난이도 : ☆☆ / 완성도 : ☆☆☆

무난한 각론 문제였습니다.

워낙 많이 나오는 부분이고 여러 곳에 걸쳐서 나오는 내용이라 크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빈 칸에 들어갈 내용이 다양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물론 각론에는 거의 비슷하게 제시가 됩니다만, 맥락상으로 문제를 풀게 되면 다른 답을 넣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채점 기준을 넓게 잡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내용들을 더 추가해서 정답 범위를 좁혀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체육 9-3)

난이도 : ☆☆☆☆ / 완성도 : ☆

영상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정말 별로인 두 번째 문제입니다.

2점인 근거도 모르겠고, 처음 보면 1점이라고 봐도 당연히 믿을 정도의 문제입니다.

도저히 낼 것이 없으셔서 그냥 2점으로 하신 것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아쉬웠습니다.

제시문 또한 문제와 그렇게까지 연관성이 없어보였고, 오히려 채점 기준을 넓히면서 억지로 제시문과 관련된 내용을 적어 서술한 것도 정답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차라리 1점으로 출제하고 다른 문제를 추가하는 것이 훨씬 깔끔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답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평가의 방향의 내용을 통문장으로 알고 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에 2점을 줘버렸다는 것이 조금은 성의가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차라리 위에 나왔던 교육과정 문제는 세세하긴 해도 빈 칸이긴 했는데, 전혀 힌트도 없이 다짜고짜 통문장을 적어야 하는 문제라서 완성도는 많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미술 10-1)

난이도 : ☆☆☆☆☆ / 완성도 : ☆☆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제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완성도가 바닥을 치지 않았던 것은 각론에는 그래도 나옵니다.

아주 작긴 하지만 그래도 언급은 되었던 부분이고, 또한 실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법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좀 지나치게 생소한 내용을 낸 측면이 있었고, 어쩄든 변별력을 잡아야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를 맞히신 분들도 미술 각론을 공부해서 알았다기 보다는 우연히 이 기법을 들어보셨거나 기존에 알고 계셨던 분이 대다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이러한 문제를 맞히기 위해 미술 각론을 지나치게 보기 보다는 이런 문제는 그냥 넘겨주시는 것이 전체 공부 방향에 있어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름 설명을 많이 해놓긴 했습니다만, 워낙 생소해서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술 10-2)

난이도 : ☆☆ / 완성도 : ☆☆☆

무난한 각론 문제가 나왔습니다.

2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충 어떻게 1점을 줄 지 예상은 간다는 점에서 체육의 '그 문제' 보단 훨씬 낫습니다.

워낙 많이 외우는 내용이기 때문에 쉽게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나름 기법을 사용한 그림까지 제시했기 때문에 쉬운 난이도에 비해 그래도 완성도를 깎지 않았습니다. 



미술 10-3)

난이도 : ☆☆☆ / 완성도 : ☆☆

미술 특성상 교수 학습 방법 및 유의 사항에서 빈 칸을 내는 것이 완전 지엽적으로 낸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빈 칸 내용이 미술 교과의 특징을 나타내는 내용이 전혀 아니라는 점에서 의아함을 자아냅니다.

다른 용어도 정말 많았을텐데, 굳이 저 내용을 냈어야 하는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나름 빈 칸만 제시하지 않고 관련 내용까지 언급하긴 했지만 빈 칸 내용 자체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또한 비슷한 용어에 대해서 정답 처리를 해줄지 안 해줄지 논란도 많았던 문제입니다.

교육과정 용어는 꽤나 칼 같이 채점하기 때문에 많이 우려하였으나 성취기준에는 비슷했던 용어로 서술이 되어있어서 결국 둘 다 정답 처리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논란이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미술 10-4)

난이도 : ☆☆ / 완성도 : ☆☆☆☆

단순히 미술과 평가 방법을 묻긴 했지만, 정답 범위를 줄이기 위해 한 노력때문에 완성도를 하나 더 올렸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굳이 언급하면서 포트폴리오법이 정답이 될 수 없도록 제시문에 열심히 써 놓았고, 그 외 필요한 내용들을 충분히 제시해주어 좋았습니다.

답은 간단했고 난이도 자체도 낮았지만,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정확한 답으로 유도하기 위해 했던 노력이 보였습니다.



즐거운 생활 11

㉠ : 난이도 : ☆☆ / 완성도 : ☆

도대체 의도가 파악이 안되는 문제입니다.

둘 중 하나만 맞히면 1점을 주기 위한 문제였던건지, 아니면 비슷하다고 착오를 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점수를 조금이라도 주기 위해서 문제를 이렇게 구성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한 마디로 완전 별로였습니다.

실제 교육과정에 다르게 제시되는 용어를 하나의 빈 칸으로 묶어서 내버리니까, 오히려 그 내용을 모두 아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도대체 둘 중에 답이 무엇인지 끝나고도 확신할 수 없었고 둘 중 하나를 틀리게 하는 것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둘 다 정답이 되긴 했지만, 만약 점수를 주고 싶었다면 이런 식으로는 안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면서까지 문제를 이런 식으로 구성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 난이도 : ☆ / 완성도 : ☆☆☆

역량을 묻는 문제였으며, 그래도 나름은 괜찮게 엮어서 냈습니다.

단순히 역량을 물었다면 조금은 식상했겠지만 통합 교과에서 모두 나오는 역량을 물어봐서 약간은 반복된 틀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좋았으나 앞으로는 어떻게 내야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교육과정 B 총평

교육과정 A보다는 문제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어렵고 애매했던 문제들이 교육과정 B에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완성도가 낮았던 문제들도 교육과정 B에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과학, 체육, 미술, 즐거운 생활에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수학은 완성도가 높은 문제들이 많았지만, 나머지 과목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이것으로 교육과정 A와 B의 모든 문항에 대한 평가를 해보았습니다.

순전히 저의 생각이고 출제자 분들이 보시면 화를 내실 수도 있... 겠지만...?

그래도 나름 해설을 하기 위해 근거 자료를 찾다 보니 몇몇 화가 나는 문제들이 있었고 정말 좋다고 느껴지는 문제가 있었어서 이를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알아두시고 가볍게 보는 2020 초등임용시험 교육과정 문항 리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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